운전자 보험 이란? 자동차 운전자라면 필수!

운전자 보험 이란 무엇일까요? 처음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전자 보험은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 보험을 동일하게 생각하여 운전자 보험은 가입하셨어요? 라고 질문하면 가입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보험과 자동차 보험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운전자 보험은 무엇이며, 운전자 보험의 필요성은 어느 상황에서 빛을 발하게 될까요?

운전자 보험 이란

운전자 보험은 나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타인을 사망하게 하거나 중상해에 이르게 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형사적인 책임 비용을 보상해 주는 보험입니다.

자동차 보험만으로는 부족하고 운전자 보험이 추가로 필요한 이유는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형사책임에 따른 형사처벌 때문인 것이죠.

결국 자동차 보험이 대인 배상, 대물 배상 등 타인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운전자 보험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 보험이 같은 보험이라고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연히 다른 보험입니다.

자동차 보험은 차량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지만, 운전자 보험은 나를 보호하는 보험으로 차량이 없어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동차보험은 의무지만 운전자보험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동차 보험과 같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길 추천드립니다.

운전자 보험의 담보

운전자 보험의 필수 담보 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교통 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 변호사 선임 비용
  • 대인 벌금
  • 대물 벌금

자동차보험은 대인배상, 대물배상이고 운전자 보험은 대인 벌금, 대물 벌금인 것을 확인하세요. 운전자 보험은 배상해 주는 금액과는 달리 법에 따라 벌금으로 납입하는 담보로 엄연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자 보험에서 내 신체를 책임져 주는 운전자 보험의 꽃, 바로 자동차 부상 치료비가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담보를 급수 별로 따져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담보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교통사고처리 지원금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의 구 명칭은 형사 합의지원금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가 발생해서

  • 피해자가 사망
  • 12대 중과실로 피해를 준 경우
  • 일반 교통사고로 검찰에 기소되는 상황 (중상해 사고)
  • 스쿨존에서 만 13세 미만인 피해자와 사고가 나서 42일 미만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내가 형사 합의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기준별 한도로 지급하는 담보입니다.

보험사별로 상이하고 피해자의 치료 주 수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 한도가 다릅니다. 물론 그 금액 한도 내에서는 실제 내가 지급해야 하는 합의금만큼 실손으로 보장됩니다.

단,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약물복용 운전, 뺑소니 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형사합의금이 나와도 전액 보상 받지 못하고 내 돈으로 모두 지급해야 합니다.

음주운전 같은 상황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겠죠?

기소되어서 법원에 공탁하는 경우, 공탁금도 보상하지만 당연하게도 고의로 낸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변호사 선임 비용

교통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구속되거나 공소 제기된 경우 혹은 약식 기소되었으나 공판절차에 의한 재판 시 실제로 부담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가입 금액의 한도 내 보장하는 담보로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는 지급이 안됩니다.

대인 벌금

교통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벌금 확정 판결 시 지급되는 담보입니다.

대물 벌금

교통사고로 도로교통법 151조에 따른 벌금형 확정 시 500만 원까지 보장해 주는 담보입니다.

도로교통법 151조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가 업무상 필요한 주의를 게을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다른 사람의 건조물이나 그 밖에 재물을 손괴한 경우에는 2년 이하의 금고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자동차 부상 치료비

운전 중인지 보행 중인지와 관계없이 자동차로 인해서 사고가 날 경우 자동차부상 등급 1-14급에 따라 치료비를 정액으로 차등 지급하는 담보입니다.

1급이 가장 심하고 14급이 경미한 부상으로 흔히 가벼운 접촉하고 시 몸의 근육통으로 병원에 갈 경우에도 해당 담보에서는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보험사에서는 급수별로 가입금액을 다르게 하기 위해 담보를 여러 개로 나누어 놓았는데, 운전자보험이 1급부터 14급까지 전부 다 지급이 되는 자동차부상치료비가 있는지, 아니면 일부 급수만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수입니다.

가족 동승 자동차 부상 치료비

보험사별로 내용은 상이하지만 가족이 함께 동승 했을 때 치료비가 나올 수 있도록 가입하는 담보입니다. 보험사마다 지급 기준은 다르지만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필수로 선택해야 합니다.

운전자 보험 비교

보험 비교 사이트인 ‘보험 다모아’에서 간단히 생년월일과 성별을 입력하면 운전자 보험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운전자 보험은 규정이 지속해서 바뀌고 그에 따라 보장내용이 계속 변경됩니다. 최근 민식이법 놀이로 많은 사례가 올라오는 민식이법처럼 법은 지속해서 발의되고 변화합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등 경제여건의 변화로도 보장내용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운전자보험은 절대 20년 납 80세 만기, 100세 만기 등 비갱신형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변경될 때마다 내 운전자보험도 바꿔준다고 생각하고 짧게 10년 납 10년 만기, 20년 납 20년 만기 등 갱신형으로 저렴하게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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