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신용대출로 모바일로 간단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돈을 빌려주는 은행 입장에서 돈을 빌리는 사람의 무엇을 보고 이렇듯 간편하게 돈을 빌려줄 수 있을까요?
바로 신용 대출의 근간인 개인신용평점 또는 신용점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거래를 하는 모든 사람은 자연스럽게 본인의 신용도를 측정하게 될 다수의 신용행태와 신용이력을 남깁니다.
개인신용평점이란 이러한 개인의 신용 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화한 후 통계 분석을 이용해 향후 1년 안에 장기연체(90일 이상) 등의 신용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개인신용평점을 이용하여 각 금융기관마다 자체적으로 설계한 개인신용평점시스템으로 대출을 신청한 개인의 신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신용평가 기관은 NICE와 KCB가 있습니다. 신용점수 KCB NICE 차이, 어떤 부분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신용평점시스템이란? (Credit Scoring System, CSS)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대출 신청 후 즉시 한도를 산출할 수 있는 이면에는 각 기관이 미리 설계한 CSS 기반 대출 한도 산출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CSS는 신용정보제공기관(Credit Bureau)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공통의 CB정보를 토대로,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누적한 정보와 기관만의 특징적인 로직을 결합하여 설계된 개인신용평가시스템입니다.
여기서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누적한 정보는 개인이 금융기관의 대출 상담 및 신청과정에서 작성한 인적사항과 직장정보, 소득현황, 자산현황 등 신용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뜻합니다.
본 시스템은, 각 개인별로 차용한 금전 또는 신용공여를 정해진 기한 내에 상환할 수 있는지의 능력을 가늠하기 위한 용도로 설계됩니다.
금융기관 마다 적용되는 기본 로직은 대체로 유사하나 활용하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각종 정보의 가공 및 전산화 단계의 정확도에 따라 시스템의 완성도가 결정되는 것이죠.
개인신용평점시스템이 최적화된 곳일 수록, 신용 대출 등의 상품 판매 시에 회수하지 못하는 악성채권의 발생을 최소화하여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 신용 추가 정보
은행마다 각각의 CSS시스템을 통해 자동 산출된 점수와 등급을 그대로 적용하기도 하지만, 실제 대출의 승인과정에서는 추가적인 정보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다음 표와 같은 자료들이 추가 정보에 해당됩니다. 그 중 일부 자료는 금융기관의 자료 획득 노력 정도 및 제출 서류를 판별하고 정보를 가공하는 기술에 따라 중요하게 활용되기도 합니다.
추가항목 | 내 역 | 레퍼런스 |
---|---|---|
일반 신용패턴 | 단기 연체이력 (대출, 신용카드 등)과 패턴, 다중 채무 여부, 최근 대출증가 이력 | 해당 은행 자체 정보, 개별 상담, 신용정보원 정보 |
기타 신용패턴 | 현금서비스, 카드론 사용 이력과 패턴 | CB 정보, 각 기관별 정보 |
직업의 종류와 이력 | 사회적 안정성, 잦은 이직 여부, 근속년수 | 상담 및 제출 자료 |
가족형태, 자녀, 주거 형태 | 연령, 자녀 여부, 자가 여부 | 주민등록관련 서류, 상담자료 |
보유 부동산 규모, 관련 정보 | 순자산 규모, 자산 유형, 자산관리 패턴, 보유재산 권리침해 이력, 근저당권자 유형 등 | 상담 및 제출 자료, 금융기관 자체 자료 |
대출을 신청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볍게 작성한 자료가 대출 승인 과정에서 의외로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신용점수의 산출 방법
국내 신용평가 회사는 NICE평가정보와 KCB의 양대산맥이 있으며, 각 회사마다 평가요소는 거의 동일하지만 항목별 적용 비중이 조금씩 다릅니다. 신용점수 KCB NICE 차이 관련한 내용은 다음표를 참고하세요.
평가항목 | 세부 내용 | KCB | NICE |
---|---|---|---|
상환이력 (채무불이행 등) | 현재 연체 및 과거 채무 상환 이력 – 장기연체 (3개월 이상) 발생 (하락) – 단기연체 (5영업일, 10만원이상) 발생 (하락) – 연체해제 여부 및 해제 후 일수 | 21% | 31% |
부채수준 (대출, 카드, 보증채무) | 채무 부담 정보 – 고위험대출 등의 발생(하락), 대출금 상환(상승) – 보증 발생 (하락), 보증 해소 (상승) | 24% | 26% |
신용거래기간 (대출, 카드) | 신용거래 기간 – 신용거래 기간 증가 시 (상승) | 9% | 13% |
신용 거래 형태 | 신용거래 패턴 – 신용/체크카드 이용 개월 증가 (상승) – 사용금액 적정 (상승) – 현금서비스 및 할부 (하락) | 38% | 30% |
기타 비금융정보 | 증빙소득 (소득금액증명 제출) 비금융거래(통신요금 등) 성실 납부 실적 | 8% | – |
KCB의 경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신용거래형태 (38%)를 가장 중요시하고, NICE의 경우는 상환이력(31%)과 신용 거래형태(30%)가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중요합니다.
개인신용평점의 활용 범주
2021년 기존 등급제(10등급)에서 점수제(최대 1,000점)로 전환되어 활용되고 있는 개인의 신용평점은, 각 금융기관의 CSS를 통해 개별 신용등급 산출과정에 활용되고 있고, 신용카드 발급 가능 기준(개인신용평점 상위 93% 등)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 등의 결정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항목 | 근거 | 기존 기준 (등급제) | 기준 점수 |
---|---|---|---|
중금리대출 시 신용공여한도 우대 | 상호저축은행 감독규정 외 | 4등급 이하 | 개인신용평점 하위 50% |
서민금융상품(햇살론 등) 지원 대상 | 서민금융법 고시 외 | 6등급 이하 |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
구속성 영업행위 금지 | 각 업권별 감독규정 외 | 7등급 이하 |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
회사별 신용등급점수표
기존 신용등급을 KCB와 NICE의 점수로 환산하면 다음표와 같습니다.
신용등급 | 올크레딧 (KCB) | NICE |
---|---|---|
1등급 | 942 ~ 1,000 | 900 ~ 1,000 |
2등급 | 891 ~ 941 | 870 ~ 899 |
3등급 | 832 ~ 890 | 840 ~ 869 |
4등급 | 768 ~ 831 | 805 ~ 839 |
5등급 | 698 ~ 767 | 750 ~ 804 |
6등급 | 630 ~ 697 | 665 ~ 749 |
7등급 | 530 ~ 629 | 600 ~ 664 |
8등급 | 454 ~ 529 | 515 ~ 599 |
9등급 | 335 ~ 453 | 445 ~ 514 |
10등급 | 0 ~ 334 | 0 ~ 444 |
본인의 신용점수를 자주 확인하여 신용도에 문제가 없는지, 내가 모르는 신용 점수 하락요인이 있는지, 개선할 여지는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무료신용조회 하는 곳
요즘은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간단히 본인의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KCB와 NICE 모두 신용조회가 가능합니다.
개인 신용관리 10계명
-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라
- 신용거래 의뢰는 신중하게 하라
- 나에게 꼭 필요한 신용카드 하나만 사용하라
- 단 하루의 연체도 하지 말라
- 대출금의 만기일을 정확히 체크하라
- 보증 시 한도, 기간 등 계약관계는 철저히 체크하라
- 자동이체를 최대한 이용하라
-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는 최대한 사용하지 말아라
- 각종 금융거래 알람서비스를 활용하고 영수증을 챙겨라
- 주소, 연락처가 변경되면 반드시 통보해라